[이민정기자] 현대홈쇼핑이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가 론칭한 유럽 패션 브랜드 'CR7'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CR7의 국내 TV홈쇼핑 및 온라인 독점 운영권을 확보하고 해외에서 판매되는 동일 상품을 직수입해 현대홈쇼핑과 현대H몰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정식으로 직수입한 제품이지만 유럽 현지보다 판매 가격을 낮춰 드로즈 7종을 12만9천원에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CR7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로즈 한 장 가격이 24.95유로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3만2천500원이다.
CR7은 지난 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이니셜인 C와 R, 등번호 7을 조합해 만든 브랜드로 전세계 44개국 1천7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CR7을 남성 고객들을 겨냥한 전략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언더웨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셔츠, 로퍼, 정장용 구두 등 남성 패션·잡화류까지 방송을 확대하는 한편 현대H몰을 통해 향수, 양말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5일 자정께부터 'CR7 드로즈' 방송을 시작으로 정기 편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진재범 상품개발팀장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단독 운영하는 만큼 CR7을 최고의 전략 브랜드로 육성해 다른 홈쇼핑과 차별화시키고 젊은 고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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