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올 가을에 출시할 아이폰 차기모델(가칭 아이폰7)은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 될 전망이다.
비지알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7에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하고 내년에 나올 2017년형 모델에 변화를 크게 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7은 지난 2014년 애플이 출시한 4.7인치 아이폰6나 5.5인치 아이폰6플러스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다만 전작과 달리 차기모델은 이어폰잭 삽입구가 사라지고 방수 기능이 강화되며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주년 기념폰인 2017년형 아이폰은 OLED 디스플레이폰으로 홈버튼이 사라지고 지문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 안쪽에 내장하고 있다.
니혼게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이 모델에 들어갈 OLED 패널 절반 이상을 납품하고 나머지를 다른 업체들이 공급할 것으로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2년 주기로 아이폰의 디자인을 교체해왔다. 따라서 애플은 아이폰7을 아이폰6S와 다른 디자인으로 바꿔야했으나 2017년형 모델이 지닌 중요성때문에 관례를 깨고 2017년형 모델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레디트 스위스 애널리스트 컬빈더 카르차는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내년에 혁신적인 기술과 기능을 갖춘 2017년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기존 제품명 표기관례를 깨고 이 모델을 아이폰7S 대신 아이폰8로 부를 것으로 봤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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