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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 22일 개최


오는 24일까지 광주에서 진행…44개 국가 160여명 참성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7차 아셈(ASEM)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아셈문화장관회의에는 아셈 회원국 장차관 20여명 등 44개 국가의 문화 관련 고위급 정부대표 1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인사로는 ▲폴란드 피오트르 글린스키 부총리 겸 문화부 장관 ▲방글라데시 아사두자만 누르 문화부 장관 ▲그리스 아리스티데스 발타스 문화체육부 장관 ▲필리핀 펠리페 데 레온 국립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캄보디아 삭코나 포릉 문화예술부 장관 ▲라오스 보생캄 봉다라 정보문화관광부 장관 ▲태국 비라 롯포짜나랏 문화부 장관 등이 있다.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0일 폴란드 피오트르 글린스키 부총리의 입국을 시작으로 21일과 22일에 걸쳐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각국의 대표가 연이어 입국한다.

첫날 일정으로 각국의 수석대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시설과 전시를 둘러볼 예정이며, 국장급 참석자는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 사전 준비회의로 진행되는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

고위급 회의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문화장관회의의 의제를 확정하고 본회의와 워크숍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회의 마지막 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인 의장성명서에 대한 내용을 검토한다.

이어지는 아시아-유럽재단(ASEF) 주최 민간패널토론에서는 '문화와 창조경제: 아시아와 유럽의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아시아와 유럽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창조산업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종덕 장관은 각국 대표단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묵향'공연을 관람한다. '묵향'은 매·난·국·죽의 사군자를 한국 춤으로 승화해 군자의 덕과 풍류를 표현한 국립무용단의 대표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방문한 외빈들에게 우리 고유의 풍류와 멋을 전달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김종덕 장관은 "이번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가 아셈 회원국 간의 문화협력을 증진하고 '문화와 창조경제'의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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