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한국거래소는 10일 KRX금시장의 일일 거래량이 개장 이후 최대치인 128kg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종가는 4만9천480원(3.75g 기준 18만5천550원)으로 개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일일 상승률도 개장 후 최고치인 4.9%에 달했다.
국제 금 시세는 1온스당 1천266.2 달러, 환율은 1천169.5원으로 국제가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KRX금시장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금가격은 금융시장이 불안하거나 달러가 약세를 띄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금리 하락,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금 가격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87.8%를 차지했다"며 "금시장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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