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어린 학생들과 젊은이들의 역사 인식 부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신간 '근현대사를 따라 떠난 여행'은 선현들의 발자취를 그려내 시대의 현장들을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여행서다.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는 '오후의 집중력'과 35년 저널리스트의 인생이 담긴 에세이집 '인생, 강하고 슬픈 그래서 아름다운'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발로 뛰며 취재한 '근현대사를 따라 떠난 여행'
일상 생활 속에서도 역사 공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2017년 수능에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선정했다. 공무원 시험부터 공기업, 민간 기업까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신간 '근현대사를 따라 떠난 여행'은 근현대사를 친근한 소재와 접목시켜 참신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 책이다. 일제의 조선 침탈 흔적부터 우리나라 굴지 기업의 소박한 출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문호의 탄생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이야기를 보여준다.
(남민 지음/테마있는명소, 1만6천원)
◆하루가 달라지는 '오후의 집중력'
하루에도 해야할 업무와 역할이 너무나 많다. 해도 해도 줄지 않는 업무량, 집안일 등 모두 다 잘해내고 싶지만 욕심만큼 뜻대로 되는 것이 없고 여기저기에 미안한 마음만 크다. 이렇듯 우리의 인생에는 작고 큰 장애물이 많다. 신간 '오후의 집중력'의 저자는 인생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집중력에 있다고 한다.
왜 집중력일까.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는 일본에서 유방질환 전문의로,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개인 병원만 전국에 5곳을 운영하고 있고 그곳에서 진료와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흐트러짐 없이 해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 바로 집중력이었다. 그리고 그는 오랫동안 다양한 역할을 해내면서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발견했다.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이혜령 옮김/21세기북스, 1만5천원)
◆35년 저널리스트의 에세이집 '인생, 강하고 슬픈 그래서 아름다운'
신간 '인생, 강하고 슬픈 그래서 아름다운'은 35년간 저널리스트 외길을 걸어온 저자가 지은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가슴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성찰과 언제나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사는 세상을 들여다본 대기자의 소소하면서도 진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송구하게도 아직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답은 이미 책 속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왜 슬플 땐 슬퍼해야 하는지, 즐거울 땐 왜 맘껏 즐거워해야 하는지, 울어야 할 땐 왜 머리가 아닌 몸으로 울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변상욱 지음/레드우드, 1만3천900원)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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