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미스터블루와 '에오스' 퍼블리싱 계약 체결

[문영수기자] 온라인 게임 '에오스'의 서비스를 엔진이 맡는다.

엔진(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은 웹툰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와 '에오스: 새로운 전쟁(이하 에오스)'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미스터블루는 올해 4월 엔비어스가 소유한 온라인 게임 '에오스'를 인수하고 개발 인력을 흡수한 바 있다.

양사는 던전 플레이 위주였던 '에오스'의 기존 게임성을 탈피하고 대규모 전쟁과 제한 없는 캐릭터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용자 환경(UI) 등을 전면 개편해 '에오스'를 다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엔비어스가 개발한 '에오스'는 2013년 출시 후 1년여간 PC방 순위 10위권을 기록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다양한 던전과 전장·길드전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엔진 조계현 대표는 "기존의 완성도를 바탕으로 게임의 모든 것을 전면 개편해 새로운 MMORPG에 목말라 있는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정통 MMORPG 팬들에게 2016년 최고의 게임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는 "'에오스'의 국내 재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신규 게임사업의 조기 정착과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