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신임 사무총장에 권성동(3선·강원 강릉) 의원이, 제1사무부총장에 김태흠(재선·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은 김선동(재선·서울 도봉을) 의원이 맡았으며 대변인에는 지상욱(초선·서울 중성동을), 김현아(초선·비례대표) 의원이 내정됐다. 법률지원단장은 최교일(초선·경북 여주문경예천) 의원으로 결정됐다.
권성동 사무총장 내정자 등은 오는 3일로 예정된 비대위 회의에서 당직 인선안이 의결되면 공식 임명된다.
특히 권 내정자의 경우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함께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비대위에 참여하게 된다.
김 원내대변인은 "사무총장은 내일(3일) 아침 비대위 의결사항"이라며 "(비대위원 가운데) 사무총장 당연직(비대위원)만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오후 2시부터 전국위원회,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김희옥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혁신비대위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하는 등 비대위 인선을 최종 완료했다.
'김희옥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 데 이어 공석이던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도 속속 완료됨에 따라 새누리당은 4.13 총선 참패 수습 국면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됐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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