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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면세점, 4차 시도 끝에 입찰경쟁


롯데·시티플러스, 두 구역 입찰에 모두 나서…"경쟁입찰 조건 성립"

[장유미기자]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4차 입찰에서 롯데와 시티플러스가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두 구역 모두 롯데와 시티플러스 경쟁구도가 성립되면서 높은 임대료로 외면받던 공항 면세점의 주인이 드디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된 김포공항 국제선 3층의 DF1구역(732㎡)과 DF2구역(733㎡) 입찰에 각각 롯데와 시티플러스 2곳이 두 구역 모두 참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참여기업들을 심사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포공항 면세점은 국제선 3층의 DF1구역과 DF2구역으로, 현재 호텔신라와 롯데면세점이 계약만료일(5월 12일)을 넘겼지만 각각 화장품 및 향수, 담배 및 주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공항공사는 최근 면세점 면적을 종전 대비 76% 확장했으며 최소 임대료가 각각 295억원, 233억원이지만 확장된 만큼 영업요율을 적용해 부과하는 것을 제안했다. 임대기간은 5년이다.

앞서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은 지난 3월, 지난달 6일과 29일 각각 진행됐으나 높은 임대료 등의 이유로 참가기업이 나타나지 않거나, 각 구역에 1개 기업만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요건이 성립되지 않아 모두 유찰됐다. 지난 18일 열린 네 번째 설명회에서는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한화, 시티플러스, 탑솔라 등 7개 기업이 참가해 입찰 자격을 갖춘 바 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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