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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한국 기업 유일 '에피어워드 Bronze' 수상


35개국136개 캠페인 경쟁, 디펜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세요' 선정

[유재형기자] 유한킴벌리는 지난 4월 21일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에피어워드(APAC Effie Awards 2016, 이하 에피어워드)에서 유한킴벌리의 요실금 언더웨어 '디펜드'가 진행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세요' 캠페인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35개국 136개 캠페인이 경쟁한 이번 어워드에서 유한킴벌리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한 동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시아광고업협회(CAAAA)가 주최한 에피어워드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광고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의 광고제와는 달리 실제 마케팅과 캠페인이 실질적인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성과로 이어졌는지 집중 평가하면서 캠페인 내용과 성과 모두를 살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펜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요실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의 심리를 적절하게 그려내 작년 한 해 전년 대비 약 30%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시니어 세대로 편입되면서 시니어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요실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시니어 세대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요실금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시니어와 젊은 층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전개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재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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