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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에 TPS까지' 카카오, 하드코어 게임 라인업 갖춰


'시프트·뉴본·하바나' 3종 라인업 추가 확보…장르 세분화

[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나선 카카오(대표 임지훈)이 3종의 라인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따라 카카오는 하드코어 역할수행게임(RPG)을 포함해 일인칭슈팅(FPS), 삼인슈팅(TPS), 소셜게임(SNG) 등 세분화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인챈트인터렉티브(대표 박영목)의 FPS 게임 '시프트(가칭)'와 ▲솔트랩(대표 김세웅)의 TPS 게임 '뉴본(가칭)' ▲피플러그(대표 이재상)의 RPG '하바나(가칭)'를 추가 라인업으로 확보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시프트는 엔씨소프트·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블리자드코리아와 크라이텍 한국 법인장 및 아태지역 대표를 거쳐 오렌지크루를 설립한 박영목 대표를 중심으로 10여년간 위메이드·플레이파이 등에서 손발을 맞춰온 베테랑 개발진들이 만들고 있는 건슈팅 게임이다. 최신 콘솔 스타일의 이용자 환경(UI)과 카툰 렌더링을 활용한 친근한 그래픽 등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의 재미를 모바일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S TF장은 "퍼블리싱 진출 선언 이후 풍부한 개발 경험과 뛰어난 실력을 갖춘 많은 파트너사들이 카카오와 함께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들을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이를 통해 파트너들의 성공을 견인하는 퍼블리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게임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와 엔진은 초기 게임 제작 지원부터 기술지원 및 검수, 출시지원, 마케팅, 출시후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돕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300억원 규모의 '카카오 성장나눔게임펀드'를 조성해 인디 개발사들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 및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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