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이루어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를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특별주간(K-culture Week)'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일은 내달 4일이다.
'한국의 해 특별주간'에는 ▲한식체험 전시와 케이팝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케이콘(KCON) 2016 프랑스' ▲프랑스의 국제무용축제인 '센-생드니 축제' ▲낭트 시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한국의 봄' 등 10여 개의 다양한 한국문화 예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2개년에(2015년 9월~2016년 12월) 걸쳐 '프랑스 내 한국의 해'(2015년 9월~2016년 8월)와 '한국 내 프랑스의 해'(2016년 1월~2016년 12월)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문체부는 외교부와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제5차 공동회의를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앵스티튜 프랑세에서 개최했다.
제5차 공동회의에는 문체부와 외교부 실무관계자로 구성된 한국 측 대표단과 앵스티튜 프랑세, 문화통신부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측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해 문화·예술·경제·교육·과학·미식 등의 사업 계획에 협의했다.
이번 공동회의에서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인증사업으로 ▲일반 분야 9개 사업(학술 3개, 경제 2개, 과학 2개, 국방 2개) ▲문화 분야 46개 사업(시각 14개, 공연 6개, 음악 11개, 영화 7개, 스포츠 6개, 문학 2개)이 추가 승인됐다.
프랑스 측 조직위원회는 '한국 내 프랑스 해'를 빛낼 작품으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프랑스 영화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 회고전' ▲광주비엔날레 프랑스 포커스 현대미술전 ▲하이 서울 페스티벌 초청 한불 협력 거리예술축제 등 한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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