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오는 16일부터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중고폰을 활용한 '0원 렌탈'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중고폰 유통업체 착한텔레콤과 협력해 기획됐다. 중고폰을 활용해 단말기 구입부담을 없앤 것이다. 스마트폰을 무료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통신요금만 납부하면 된다.
약정기간을 없애 필요한 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용하던 단말기는 수시로 교체할 수 있다.
단말기 구입비가 부담스러운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주부·고령자, 약정기간에 부담을 느끼는 유학생, 사용 중이던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파손한 경우 등이 주된 사용자층으로 예상된다.
0원 렌탈 서비스는 1인 1회선만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모두 가능하다. 적용 대상 단말기는 갤럭시 노트3, 갤럭시 S5, 아이폰 5, LG G3 등 4종이다. 단 헬로모바일에 망을 임대하는 KT망 전용이다.
CJ헬로비전 김종렬 헬로모바일 총괄 상무는 "스마트폰 성능 평준화로 중고폰 선호도가 높아지고, 합리적 가격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향후 단말기 수급을 확대하고, 이용자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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