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1분기 매출 57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5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부분별 매출로는 국내가 전년 대비 29%, 전분기 대비 37% 늘어난 241억원을 달성했으며, 해외의 경우 전년 대비 12%,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33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국내 매출 상승 요인으로 웹보드 게임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신작 온라인 게임 '블레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이 선전하고 중국,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 춘절 효과로 인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에도 개정된 웹보드 게임 시행령 효과와 인게임 프로모션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작 모바일 게임 '마음의소리'가 출시 후 이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5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야구게임 '슬러거 모바일'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체 개발작 '탭소닉2'와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노블레스' 등도 올해 출시된다.
해외 시장 역시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 '검은사막'이 다양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일본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테라' '붉은보석' '아키에이지' 등 기존 타이틀의 대형 업데이트도 진행중인 만큼 긍정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1분기는 웹보드 게임의 견고한 성장세에 신작 블레스의 출시 효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2분기에도 국내·외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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