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아테리스코리아(지사장 연명흠)는 13일 캐시 코히어런트를 통해 '분산형 헤테로지니어스'를 실현하는 최신 반도체 설계자산(IP) 'N코어 1.5'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N코어 1.5'는 프로세서·메모리 등과 함께 각종 데이터 처리과정에 사용되는 캐시 간의 연결을 효율적으로 통합·배분하는 '캐시 코히어런트 인터커넥트' 방식을 통해 칩의 전체적인 성능 및 전력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설계방식을 말한다.
시스템 설계자들이 보통 시스템온칩(SoC) 설계에 사용하는 고정형·중앙 집중형 캐시 코히어런트 인터커넥트 방식과 달리 각 부품과 포트를 개별적으로 조절, 리소스 낭비를 줄여 다양한 조건에 적합한 시스템 설계가 가능한 이점을 제공한다.
예컨대 메모리 인터페이스에 대한 개수, 설정할 수 있는 스눕 필터(캐시 일관성 유지하는 역할)의 개수 및 크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헤테로지니어스 캐시 코히어런트 SoC 설계를 요하는 HD TV, 기업용 스토리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비드 크뤽케마이어 아테리스 하드웨어 설계부문 최고 임원은 "N코어 캐시 코히어런트 인터커넥트는 헤테로지니어스 SoC에 이상적으로, 시스템 요건을 정확하게 충족하는 맞춤형 설정 가능한 인터커넥트 IP"이라며, "확장성·설정 변경 가능성·면적 효율성·고성능·최적의 소비전력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테리스는 오는 24일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도 N코어 1.5를 발표하며, 해당 IP가 적용된 제품은 오는 2018년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적용 분야는 모빌리티(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카메라 및 소비자가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컨트롤러) 등이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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