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기자] 편의점 CU(씨유)가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함께 개발한 '백종원 부대찌개'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백종원 부대찌개'는 CU가 지난 4월 출시한 'CU 순대국밥'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국물 도시락으로, 3분 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백종원 부대찌개'는 찌개 한 그릇에 베이크드 빈스, 마카로니, 떡국 떡 등 10여 가지 재료를 담아 깊고 진한 국물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부대찌개 전문점 인기 사리인 생면, 만두, 치즈를 첨가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더했다. 용량은 430그램(g)이고 가격은 3천800원에 책정됐다.
백종원은 부대찌개의 핵심 재료인 햄을 선별하기 위해 직접 20여 종류의 다양한 햄을 먹어 보고, 그 중 좋은 맛을 내는 세 종류의 햄을 담아 부대찌개의 고소한 감칠맛을 살렸다.
또한 다양한 햄과 잘 어울리는 부대전골 소스를 별첨하고 볶음김치를 원물 그대로 찌개 안에 넣어 부대찌개 특유의 얼큰하고 걸쭉한 국물 맛을 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이나라 MD(상품기획자)는 "찌개와 국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메뉴로, 단순히 흉내만 내는 제품으로는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앞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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