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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등 IoT 겨냥…SAS,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출시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등 국내 IoT 시장 집중 공략

[김국배, 이민정 기자]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SW) 기업 SAS코리아가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겨냥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내놨다.

이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등 국내 IoT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은행, 보험, 제조, 유통 등 주력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통신, 서비스, 공공 수요를 확대한다.

SAS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진권 전무는 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SAS코리아 포럼 2016' 기자간담회에서 "SAS IoT 분석 솔루션으로 IoT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oT 시대에는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AS코리아가 IoT 시장을 공략할 무기로 내세운 건 SAS IoT 분석 솔루션(Analytics for IoT)를 비롯한 SAS 바이야(Viya), SAS CI360 등이다.

가장 먼저 출시한 SAS IoT 분석 솔루션은 그 동안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쌓아온 SAS의 핵심 기술력을 IoT 커넥티드 센서 및 장치에 적용한 것. 기업에서 빠르게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돕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제공되는 SAS CI360은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아 마케터가 고객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메일, SNS 등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캠페인 분석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하고, 통합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 근처에 있을 때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SAS 바이야는 개방형, 클라우드 기반 분석 아키텍처로 분석업계 비즈니스 요구에 맞게 개발됐다. 이를 통해 숙련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분석하고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머신러닝을 비롯해 각종 분석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제품군이 SAS 바이야 아키텍처에서 운영된다. SAS 바이야는 올 3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진권 전무는 "SAS 바이야를 통해 기존 온프레미스 고객은 물론 클라우드에서 SAS 분석을 사용하길 원하던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파이썬, 자바, 루아 같은 오픈소스 환경에서 SAS 분석 모델을 불러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조성식 SAS코리아 대표는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실시간으로 분석한다"고 강조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이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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