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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시장 부진…신차 효과 및 'SUV'로 극복"


中 4·5 공장 가동 준비 중… 전략 신차 순차 출시 예정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과 관련해 "신차 효과 및 SUV 판매 확대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최병철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SUV 시장은 로컬 업체 중심의 시장 견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지만, 세단 시장은 10% 감소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대차는 올해 3월 출시한 중국형 신형 아반떼인 '링동'(领动) 신차효과를 최대화하고, SUV 시장 확대를 통해 판매를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1분기 중국 내 판매 감소에 따른 4·5공장 가동 차질 우려와 관련해 "중국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 중국 4·5공장 건설은 반드시 필요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전략 신차를 순차 출시하고, 판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신공장 가동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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