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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윤상현 새누리당 복당, 사전 작업


인천시당, 측근 6명부터 복당 허용…무소속 복당 전초전

[채송무기자] 지난 총선에서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한 막말 파동으로 탈당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24일 임정빈·김금용 시의원과 이봉락·박향초·김익선·이관호 남구의원 등 6인의 복당을 허용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3일 윤상현 의원이 탈당할 때 함께 탈당했으며 지난 15일 함께 복당을 신청했다.

지방의원의 복당은 당 광역시도당에서 결정하며, 국회의원의 복당은 시도당 의결을 거친 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추인을 받아야 완료된다.

인천시당은 '무소속 당선자 입당과 관련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는,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개혁적인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에게 문호를 대개방하기로 결정'한 지난 1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합의를 복귀 결정의 근거로 삼았다.

새누리당이 윤상현 의원의 복당에 앞서 윤 의원의 측근을 복당시켜 사전 준비에 나선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총선이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 형태로 끝난 이후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계파 갈등을 없애기 위해 무소속 의원에 대한 조속한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왔다.

이와 함께 인천시당은 지난 총선에서 황우여 의원을 인천 서을에서 우선 공천한 것에 반발해 탈당했던 홍순목 씨에 대해서도 복당을 허가했다. 홍씨는 총선 직전인 지난 8일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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