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3분기(1~3월)에 PC 사업부진으로 클라우드 사업 선전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렸다.
3분기 순익은 37억6천만달러(주당 47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억9천만달러(주당 61센트)에서 25%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62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64센트에 이르지 못했다.
매출은 205억3천만달러로 전년도 217억3천만달러에서 6% 줄었다. 이는 환차손과 PC 사업부문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애저 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와 서비스 사업, 서버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61억달러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매출이 15%, 서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애저 매출이 120% 늘었다. 특히 애저 프리미엄 서비스 매출은 7분기 연속 세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피스365와 다이나믹스 제품을 포함한 프로덕티비티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65억달러로 전년대비 1% 늘었다. 오피스365 개인 가입자가 2천220만명으로 증가해 관련 매출이 6% 늘었고 다이나믹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9% 성장했다.
윈도와 단말기 등을 포함한 PC 부문 매출은 9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 늘었다. 윈도 OEM 매출은 11% 감소했고 서피스 관련 매출은 1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61% 증가했다.
반면 루미아폰 판매량은 230만대로 지난해 860만대에서 73% 줄어 매출도 46% 감소했다. X박스원 판매 증가로 온라인 게임 서비스 X박스 라이브 이용자수도 4천600만명으로 26% 늘었다. 윈도10 단말기 보급으로 검색광고 매출도 18% 증가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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