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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점검 "성과중심 문화 확산돼야"


연내 13개 기타기관 연내 도입 추진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관섭 1차관 주재로 40개 공공기관 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공공부문 체질개선의 출발점인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소관 공공기관의 그간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또 한국전력,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성과연봉제 도입을 마치거나 도입을 앞둔 선도기관의 사례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산하 공공기관 중 무역보험공사와 세라믹기술원이 노사합의를 완료했고, 전략물자관리원, 로봇산업진흥원 등은 도입을 마친 상태다. 산업부는 소관 13개 기타공공기관도 준정부기관 수준으로 연내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도입실적은 미진한 편이나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방안 확정 등에 따라 많은 기관에서 적극적인 노사협의를 추진 중"이라며 "4월말까지 도입기관들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소관 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적극적인 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관섭 차관은 "올해 정부가 공공개혁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의 조기도입을 위해 기관장 및 경영진이 책임감을 갖고, 노사 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기관의 특성에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성과평가 제도를 설계할 것"을 당부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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