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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약자도 쉽게"…고성 등 5곳 '열린 관광지' 선정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2016 열린 관광지 5곳 선정

[이영웅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6 열린 관광지'로 5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여수시 오동도 ▲강릉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열린 관광지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각종 제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관광 및 무장애 관광, 건축시설 분야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5개소를 엄선했다.

문체부는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광지 시설 개·보수와 관광안내 체계 정비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교통 약자가 관광지를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사항을 파악하고자 '무장애 관광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과 고령자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선정된 관광지 내에 무장애 관광코스를 지정하고 접근로와 장애인 편의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열린 관광지 조성을 통해 모든 국민이 편안하게 국내관광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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