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 선진기술 및 프로젝트(ATAP) 부문에서 조립폰 개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던 레지나 듀간 부사장이 페이스북으로 자리를 옮겼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은 페이스북이 구글에서 조립폰과 3D 지도 단말기 탱고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던 레지나 듀간 구글 ATAP 부사장을 연구그룹부문 수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지나 듀간은 이번에 신설된 연구그룹부문 빌딩8을 총괄하며 페이스북의 차세대 제품개발을 진두지휘한다. 레지나 듀간의 합류로 페이스북의 전략 제품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2009년 여성 최초로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이사로 임명됐다. DARPA는 GPS와 스텔스 전투기, 인터넷, 융합과학을 통한 혁신적인 접근법 개발을 주도했다.
레지나 듀간은 지난 2014년 구글로 자리를 옮겨 ATAP 부문을 이끌어왔다. 구글 ATAP는 전자부적을 비롯해 조립폰 개발 '아라 프로젝트'와 3D 맵핑 단말기 개발 '탱고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을 떠난 레지나 듀간은 페이스북에서 세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새로운 하드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 장비들은 페이스북 소프트웨어로 구동하며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업팀과 공동 개발될 방침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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