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 자사 '세리프 TV'와 '2016년형 SUHD TV'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나이트&데이, 새 시대 TV의 여명'을 주제로, 자사 세리프 TV 및 SUHD TV의 디자인 철학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정영락 이탈리아법인장(상무)은 "세계적인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개념의 TV를 통해 삼성의 미래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세리프 TV는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 로낭 & 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다.
세리프 글꼴의 'I'형처럼 TV의 상·하단 부분의 디자인을 앞·뒤로 살짝 튀어나오게 연출, 전체적으로 이음새를 없앤 프레임(틀)을 적용하고 뒷면 플라스틱 커버위에는 패브릭 소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세리프 TV는 사물과 주변 공간 간의 상호관계에 대한 연구로부터 탄생, '가구를 닮은 TV'로 TV 디자인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2016년형 SUHD TV는 전작 대비 색정확도(25%개선), 밝기(1천니트), 전력효율(30%개선) 등을 모두 개선한 2세대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최대 1천니트(nit) 밝기의 고명암대비 실현기술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을 표현하는 'HDR1000' 기술을 적용,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영상의 표준인 1천 니트 밝기의 HDR 영상을 왜곡 없이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매끄러운 곡면 디자인을 적용, 뒷면에서도 나사 구멍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 저해 요소를 최소화한 SUHD TV의 '360도 디자인'에 대한 개발 스토리도 공개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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