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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그룹 회장, 경비원 폭행 혐의로 수사


자사 식당 입점 건물 경비원 뺨 두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져

[장유미기자] '미스터피자', '마노핀' 등으로 유명한 외식업체 MPK그룹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자신이 건물 안에 있음에도 경비원이 출입문을 잠갔다는 이유에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을 한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에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식당이 입점한 한 건물에서 이 건물 경비원 황모(58) 씨의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픈을 앞둔 MPK그룹 소유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후 건물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건물 경비원들이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다. 이후 경비원 황 씨가 정 회장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아가자 정 회장이 화를 내며 황 씨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정 회장 측은 얼굴을 때리는 등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이 식당의 내부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폭행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서 정 회장이 피해자를 두 차례 정도 때리는 장면을 확인했다"면서 "4일 정 회장에 대한 출석 요구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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