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가 25일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목적사업에 정보보안 및 인증 서비스 관련업을 추가하고 임헌문 매스총괄 사장,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KT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등 안건을 상정했으며 이들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배당금은 주당 5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4월 21일 지급 예정이다.
KT는 이날 정관 변경과 관련 목적사업에 정보보안 및 인증서비스 관련업을 추가했다. 자체 개발한 보안 및 인증 솔루션으로 정보보안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년 관련 규정을 올해 1월 개정 시행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맞춰 수정했다.
주요 임원으로는 사내이사로 임헌문 사장과 구현모 부사장이 선임됐다. 법무법인 태평양 송도균 고문, 서울대 차상균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인하대 김대호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감사위원으로는 차상균 이사가 선임됐으며 CEO를 포함한 11명의 이사 보수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한 59억원으로 승인됐다. KT와 그룹사간 임원 교류와 관련해선 임원퇴직금 지급의 적용 범위와 기간을 통일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KT그룹은 고객 중심의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를 체질화하고 경쟁사와 완전한 차별화를 통해 3년 만에 그룹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금까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인식 1등, 신사업 성과 창출, 완전한 차별화의 지속 추진을 통해 더욱 괄목할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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