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대우증권은 21일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을 업계 최초로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대우증권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은 투자자문사 권유 일임상품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고객 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투자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말한다.
디셈버앤컴퍼니, 쿼터백, 벨류시스템투자자문, 써미트투자자문 등 총 4개 자문사 및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의 투자일임계약을 통해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의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보 어드바이저 전용 홈페이지(kdbdw.com/robo-advisor)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상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고객성향에 맞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를 조회해 볼 수도 있다.
고객은 대우증권 전 영업점과 방문계좌개설(1544-5533)를 신청해서 대면으로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와 일임계약을 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우증권 유동식 스마트금융본부장은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마켓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자문사 일임계약 서비스는 최소 가입 금액이 5천만원인 반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최소 가입금액을 500만~1천만원 수준으로 설정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 또 투자 유형도 국내·해외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주식형 총 3가지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마켓 오픈 이벤트'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500명에게 블루투스 키보드를 제공하며, 기간 종료 이후에는 무인이동체(드론)와 액션캠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우증권 전국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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