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 자사의 최신 의료기기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영상의학과를 비롯해 산부인과, 내과, 신경외과, 동물병원 등 각 진료과별로 특화된 제품군을 전시할 예정이다.
영상의학과 전시존에는 고해상도 영상 엔진을 적용한 고정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이동형 엑스레이 'GM60A', 복부·유방·근골격 부위의 실시간 진단에 사용되는 초음파 기기 'RS80A'와 'HS70A'를 전시할 예정이다.
산부인과 전시존에서는 볼륨 렌더링 기술을 통해 태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인 'WS80A'를, 정형의학과·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전시존에는 이동이 용이한 랩탑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와 태블릿PC형 초음파 진단기기 'PT60A'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동물병원용 특화 제품으로 동물용 체외진단기 'PT10V'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PT10V는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 10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물병원에서 가장 많이 검사하는 항목들을 선정해 6가지의 전용 카트리지를 제공, 검사 결과는 수의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메디슨도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HS60'을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이 제품은 침투력이 높은 단결정 기술이 접목된 트랜스듀서와 고대조도 영상을 제공하는 S-하모닉 기능 등 이미지의 균일도와 해상도를 개선한 제품이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은 "이번 KIMES에서는 각 진료과에 맞춘 사용자 중심의 의료기기 솔루션을 소개하고 삼성 의료기기의 장점을 적극 알리려고 했다"며, "삼성은 높은 영상 품질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