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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30일부터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美 방문


핵테러 위협 및 지속적 국제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뒤 이어 멕시코 방문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간 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이어 뻬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후 3일간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

금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52개국 지도자 및 4개 국제기구(UN, IAEA, 인터폴, EU) 대표들이 참석해 변화하는 핵테러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핵안보 강화를 위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지속적인 국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핵안보 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제안으로 지난 2010년 워싱턴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래 서울, 헤이그를 거쳐 다시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마지막 핵안보정상회의가 될 예정으로 앞으로는 IAEA를 중심으로 한 각료급 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핵안보 분야 협력 증진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 국가 정상들과 별도 정상회동을 가질 계획이며 해당국들과의 협의가 와료되는 대로 관련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뒤를 이어 박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 기간 중 4일 뻬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다방면에 걸친 상호 관심사와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우리 기업의 에너지·교통·인프라 건설 참여, ICT·과학기술·보건·치안·교육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등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국 대통령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등의 충실하고 실효적인 이행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에서 동포 간담회와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 문화 행사 등에 참석해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 노력도 경주할 예정이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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