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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에어 "신제품 '프로'로 공기청정기 B2B 시장 공략"


100만원 넘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블루에어 존' 인증도 발표

[민혜정기자] 스웨덴 공기청정기 블루에어가 국내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블루에어는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신제품 '블루에어 프로(Pro) 시리즈'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블루에어는 올해로 업력 20년을 맞은 회사로 공기청정기에만 집중해 온 기업이다. 500(약 59만 원)~600 달러(약 71만 원) 수준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가 이번에 출시한 '프로' 시리즈는 B2B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블루에어는 소비자용(B2C)과 B2B 제품 비중이 '70대30' 정도로 B2C 비중이 높지만 B2B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B2B 시장의 영업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블루에어 조나스 홀스트 해외사업 담당 이사는 "글로벌하게 B2C와 B2B 비중이 70대30"이라면서도 "B2B 제품은 사무실, 기차역, 버스 안 등 활용처가 많아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프로' 시리즈는 M, L, XL 세 가지의 크기로 출시된다. 이는 최소 36평방미터에서부터 최대 110평방미터 공간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신제품은 담배연기, 미세먼지, 매연,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아연 도금 강판으로 한층 높은 제품 내구성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블루에어는 전문가 진단을 통해 실내공기 질을 점검해 인증마크를 발급하는 '블루에어 존(Blueair Zone) 인증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산후조리원 '그녀의정원드라마'가 각 산모룸과 신생아실에 블루에어 E 시리즈를 비치해 국내 1호 '블루에어 존(Blueair Zone)'으로 지정됐다.

블루에어는 프로 시리즈 출시와 블루에어 존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직장인들이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과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 시리즈는 오는 4월 출시될 계획이며, 가격은 100만~400만 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블루에어 조나스 홀스트 이사는 "블루에어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에만 3배 이상 성장하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에 출시된 프로 시리즈는 가정뿐만 아니라 기관 및 공공시설에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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