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새 전략 스마트폰 'G5'를 발표한 LG전자의 주가가 10일째 상승세를 타며 1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오전 9시55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0.31%(200원) 오른 6만3천7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6만4천30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1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LG전자가 발표한 G5에 대해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KB투자증권 김상표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G5는 스마트폰 시대 개막 이후 고전을 거듭했던 LG전자의 충분한 반전 카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이 중심을 이루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는 1분기까지 소폭 적자가 전망되나, G5 출시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분기부터 구성 개선에 의한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31.5% 증가한 4천13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력 하락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고화질(UHD) TV의 대형 TV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과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 사물인터넷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가전의 변화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마진율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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