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hc가 지난 2015년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했다고 23일 발표했다.
bhc가 특수매장을 제외한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천970만 원이었던 매장당 월평균 매출이 지난 2015년에는 810만 원이 늘어난 2천78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평균 매출로 환산하면 3억3천360만 원이다.
지난해 bhc매장 중 가장 매출이 높은 곳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카페형 매장인 D매장으로 월평균 매출이 1억 원 이상을 보였다. 배달 매장인 레귤러 매장 중에서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J점이 월 8천400만 원으로 월평균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출 성장률 상위 30% 가맹점의 경우 2014년 대비 81.2%라는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지난해 가장 성장률이 높은 매장은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A점으로 전년대비 264% 성장했다.
bhc는 매장의 높은 성장에는 뿌링클, 맛초킹 등 신제품의 호조와 제품공정 간소화, 가맹점과의 상생정책이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bhc는 업계에서 가장 활성화 돼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신바람 광장'을 통해 매장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함으로써 가맹점 사업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맹점 사업주의 만족도는 폐점률에도 반영돼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폐점한 가맹점 수는 24개로 2.04%의 폐점률을 보였다. 특히 폐점 사유가 주로 건물, 상가 문제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대부분의 가맹점 사업주들이 bhc에 대해 큰 만족도를 보였다.
bhc는 철저한 상권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R&D,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친 전사적인 지원을 통해 올해 매장당 월평균 매출을 3천200만 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bhc 가맹사업본부장 김종옥 상무는 "지난 한 해만 새로운 매장이 367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장당 월평균 매출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올해는 가맹점수 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내실을 올리는데에도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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