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고객을 겨냥한 법인용 윈도10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은 MS가 기업고객용 스마트폰 루미아650 모델을 출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미아650 모델은 윈도10을 탑재한 4번째 루마아폰으로 오는 18일 유럽에서 200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법인용 제품인 이 모델은 PC처럼 생산적인 작업을 할 수 있고 보안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윈도10 스마트폰은 통합OS 전략에 따라 데스크톱이나 태블릿용앱을 별도 코딩작업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PC에서나 구현됐던 업무용앱을 쓸 수 있다.
루미아650 스마트폰은 5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알루미늄 몸체에 500만화소급 전방 카메라. 800만화소급 후방 카메라, 16GB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다. 저장용량은 마이크로SD카드를 이용해 최대 200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MS는 윈도10을 무기로 내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려고 한다. 하지만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MS는 지난해 11월 루미아950과 950XL, 12월 루미아550에 이어 이번에 루미아650을 출시했다.
루미아폰은 가격대비 성능이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부분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뒤지고 있다.
MS는 지난해 노키아 휴대폰 사업을 76억달러에 인수해 단말기와 서비스 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MS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해 통합OS 전략으로 전환하고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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