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메인홀인 제3전시홀 중심부로 자리를 옮겨 참가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세계 최대 통신업계 전시회인 MWC는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SK텔레콤은 그간 제3 전시홀 북쪽 코너에 전시관을 운영했다. GSMA로부터 신성장 사업모델 제시, 5G 선도 등 ICT 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전시관 위치를 조정했다고 한다.
올해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는 총 9개의 전시홀로 구성된다. 제3전시홀은 차이나모바일,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인텔, 시스코 등 주요 글로벌 IT업체들의 전시관이 위치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를 통해 '플랫폼으로 뛰어들다(Dive into the Platform)'를 주제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미래 생활상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과 키즈·펫 서비스 등 생활가치 플랫폼 ▲8K UHD 전송 기술 및 초고화질 생중계 솔루션 등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스마트홈 서비스 ▲5G 핵심 기술 등이 주요 전시 대상이다.
또한 360도 어느 위치에서나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실감통신', 조리대 위로 접시나 재료를 올려두면 요리법을 알려주는 '매직 테이블' 등 미래기술도 전시한다.
5G 상용화를 위한 20Gbps 전송 시연도 이뤄진다. 20Gbps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 최소 충족 전송속도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시연은 세계 최초로 LTE보다 250배 이상 빠른 5G가 상용화될 경우 가상현실과 홀로그램,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형 차세대 서비스들이 가능해진다.
한편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MWC 개막 전날인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한다. MWC 기간 중 주요 글로벌 ICT기업 경영진을 만나 차세대 플랫폼 영역의 다각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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