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분사 당시 예고한 대로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 사업 전략을 4일 발표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2014년 1월 지란지교소프트의 보안사업부가 떨어져 나오면서 설립된 회사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올해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향후 10년을 좌우하는 터닝포인트의 해가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성장을 시작으로 2020년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고 국내 톱3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분사 후 2년간 이어온 기업 성장세를 발판으로 올해 성공적인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5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2%, 121% 증가한 수치다.
몇년 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보안업계의 불황 속에서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목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0억원, 50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신제품 출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 중견중소기업(SMB) 대상 서비스형 시큐리티(SECaaS) 사업 기반 마련,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연내 데이터 보안·관리를 위한 문서중앙화, 기업용 모바일 관리 분야 관련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SK인포섹, 윈스, 안랩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메일로 인한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차단을 위한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보안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결합된 SECaaS 영역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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