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2일 창당하는 국민의당이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의 공동 대표 체제로 오는 4.13 총선을 치르게 된다.
국민의당은 1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법률적으로 공동대표지만 천정배 의원의 양보로 안철수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은 2일 전당대회가 끝나는 즉시 내외부 인사로 4인의 최고위원을 결정해 최고위원회의를 가동시키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후 곧바로 선대위원회를 구성해 선거 체제로 돌입한다. 선대위원장은 김한길 상임부위원장과 안철수·천정배 공동 대표가 하되 상임 선대위원장은 김한길 위원장이 맡아 선거를 지휘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외부 선대위원장 영입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추가로 선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선임되는 공동대표 체제는 6개월 이내로 총선 체제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최 대변인은 "당 대표 임기는 6개월 이내로 총선이 끝나면 전당대회를 해서 정식으로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약 2시간 여 가량 회의를 마친 후 만장일치 박수로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국민의당 창당을 이끌어왔던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과 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은 창당대회를 마지막으로 임무를 마치고 당의 원로 역할만 하게 될 예정이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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