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2016년 친환경차 차세대 볼트(Volt) 등 7개의 신차 및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고, 내수 점유율 두자릿수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제임스 김 사장은 전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전사 임원 회의를 개최하고, 공격적으로 수립한 2016년 경영 계획을 공유 및 목표 달성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지난 해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등 경쟁력 있는 쉐보레 신제품들을 기반으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내수판매 실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폭넓은 세그먼트의 다양한 신제품과 고객 중심의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쉐보레 국내 도입 이후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친환경차 볼트, 유로 6기준에 충족하며 성능을 대폭 개선한 캡티바 등을 포함해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혁신을 이끄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활동,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쉐보레는 유통 경로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판매 시스템에 전면적인 혁신과 변화를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판매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판매 서비스에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는 내수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 광역 딜러 판매 시스템을 회사와 대리점 간 직접 계약을 맺는 직접 판매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기존 제조사-딜러사-대리점-고객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유통구조를 간소화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근거리에서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영업 활동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등 내수 판매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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