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정부가 올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6곳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SW중심대학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SW교육과정을 혁신하는 대학을 말한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 '2016년도 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다음주 2016년 SW중심대학 신규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는 6개 대학"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SW중심대학은 총 1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미래부는 올해 5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을 밝혀왔으나 이날 1개가 늘어난 6곳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SW중심대학을 조기 확산하려는 미래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부는 지난해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8곳을 SW중심대학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40개 대학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대학은 1차 사업연도에 6억~10억원을 준비자금으로, 2~6차 연도에 연 평균 20억원씩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미래부에 따르면 새로운 SW중심대학 선정 결과는 이르면 4월초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대, 인하대, 연세대, 부산대 등 다수의 대학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미래부는 2018년 초중등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SW 교육 선도교육청 2곳을 새로 지정하고, SW교육 선도학교도 작년 기준 160개에서 900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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