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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oT·ICT 창업 공모전 우수팀에 MWC 전시기회 제공


공모전 입상 상위 5팀에 실리콘밸리 연수 기회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단국대학교가 주최한 창업 공모전 우수팀을 대상으로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경기센터와 단국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IoT & ICT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2박3일간 창업 캠프 및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10개 수상 팀을 선정했다.

KT와 경기센터는 이들 중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IoT 안전 아이템 관련 '알트(Alt)-A'와 '로보틱스' 2개 팀을 별도로 선발해 오는 2월 개최 예정인 MWC 2016에 참여시킨다. 이들에게 KT 부스 내 전시공간을 무상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에게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Alt-A의 '세이프티 스틱(Safety Stick)'은 사각지대에서 발생되는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이다. CCTV로 보행자를 인지하고 LED 점멸을 통해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한다. 기존 신호등 가격의 5% 수준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로보틱스의 '둥실이'는 해변 등에 설치되어 있는 부표를 활용한 솔루션이다. 인체감지 센서와 부표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위급상황을 인지하고 해수욕장 관리센터로 경고를 보내 신속한 현장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경기센터와 단국대는 공모전 최종 발표평가에서 입상한 '세이프티큐랩' 등 5개 팀에 대해 이달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실리콘밸리 해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기업 및 인프라 탐방, 글로벌 벤처캐피탈 및 현지 스타트업들과의 네트워킹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KT 창조경제추진단 이창재 상무는 "KT는 작년부터 스타트업들에게 전시부스를 적극 개방하고 KT와 시너지가 가능한 아이템들을 전시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 주요 전시에서 스타트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번에도 국내 스타트업이 또 한번 세계의 주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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