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아프리카, 1세트 완패 복수하며 2세트 승리

[박준영기자] 아프리카가 '상윤' 권상윤의 활약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프리카는 22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에서 진에어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아프리카가 유리하게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미키' 손영민의 코르키와 '리라' 남태유의 렉사이가 바텀에 합류하여 '파일럿' 나우형의 루시안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진에어는 최근 물이 오른 '트레이스' 여창동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맞대응했다. 여창동은 엘리스를 삼킨 뒤 궁극기로 먼 거리를 돌아가서 '익수' 전익수의 럼블을 잡았다.

아프리카는 진에어 탑 1차 타워 부근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아프리카는 럼블 하나만 내주고 진에어의 엘리스, 루시안, 알리스타를 잡았다. '상윤' 권상윤의 칼리스타가 2킬을 먹으며 급격하게 성장했다.

게임이 잘 풀린 아프리카는 신바람을 이어갔다. 전 라인을 압박하는 가운데 아프리카는 여창동의 탐 켄치를 잡고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아프리카는 바론 앞 한타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굳혔다. 칼리스타가 카시오페아를 암살하고 바론까지 잡았다. 아프리카는 마지막 남은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아프리카는 바론 낚시로 진에어를 계속 흔들었다. 그리고 미드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아프리카는 카시오페아와 알리스타를 잡고 넥서스까지 깨며 1세트 패배를 복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