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홈쇼핑이 설날을 앞두고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해 상품대금 600억 원을 설날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으로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설과 추석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 설날에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당초 11일에 결제가 예정되어 있던 납품대금을 이보다 7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4일에 총 3천300여 개의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6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정산 후 4일만에 대금을 회수하게 된다.
이 외에도 설날 시즌 동안 청렴한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명절 청렴센터'도 운영한다. 파트너사로부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명절 선물을 받을 경우 자진 신고하는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시스템으로,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4년 추석부터 매 명절마다 운영해 오고 있다.
롯데홈쇼핑 공식 홈페이지 '윤리경영 신문고(www.lotteimall.com/ethics)'를 통해 접수 받으며, 접수된 내용은 외부 자문위원인 '청렴옴부즈맨', 롯데홈쇼핑 윤리경영팀을 통해 추후 조치될 예정이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명절 시즌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해 2008년부터 매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청렴센터 운영'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과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들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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