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신간 '청년경제 혁명선언'은 한국 경제의 미래주역인 청년세대들의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디딤돌로 기성세대의 역할을 강조한 책이다. 대학졸업자 4명 중 1명이 실업 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청년실업 사태 해소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혁신을 앞세워 저명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43인의 이야기를 담은 '체인지 메이커'와 가치있는 삶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담은 '가치있게 나이드는 법'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기성세대의 일곱가지 제언 '청년경제 혁명선언'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 상태도 아니고 취업 관련 교육과 훈련도 받지 않는 한국 대학졸업자는 4명 중 1명, 수치로는 24%다. 경제난으로 국력 쇠퇴를 보이는 그리스(39%)와 터키(24.5%)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향후 한국경제의 주역에 될 청년세대들이 희망의 꽃을 피우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한국의 청년세대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타개해야 할 지 관심이 모인다.
신간 '청년경제 혁명선언'은 한국의 미래를 구현할 청년들을 위한 기성세대의 제언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한국의 청년세대가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방안 일곱가지를 담았다. 새로운 경제관의 확립, 새로운 금융기관의 설치, 네트워크의 조직, 새로운 기업관, 기성세대와의 협업, 창조적 사고의 개발 및 좌절 극복에 대한 충고 등을 접할 수 있다.
(이광재 지음/새빛, 1만6천원)
◆43인이 전하는 혁신 '체인지 메이커'
더 이상 평생 직장은 없다. 링크트인의 회장 리드 호프만은 이제 나 자신이라는 스타트업을 경영할 때라고 조언했다. 앞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어떤 고민에서 출발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을까. 아직도 무엇이든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한국 사회에 변화와 혁신의 메시지를 던진 책이 나왔다.
신간 '체인지 메이커'는 성공 키워드와 비즈니스 생존 법칙을 다뤘다. 샤오미·에어비앤비·아마존·우버·알리바바·페이스북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43인은 저마다의 영역에서 놀라운 혁신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업가정신이 있다는 점이다.
(이나리 지음/미래엔 와이즈베리, 1만4천원)
◆삶의 가치찾기 '가치있게 나이 드는 법'
신간 '가치있게 나이 드는 법'은 세계적인 사회학자 전혜성 박사가 팔순이 넘은 나이에 출간한 책이다.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저자 일생에 걸친 고민의 해답을 담았다. 저자는 은퇴한 노인들을 위한 공간인 미국의 휘트니 센터에서 거주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사람들의 사례를 연구해 발견한 공통점을 소개한다.
이들의 대표적인 공통점은 생의 목적이 있고 이를 평생 추구해왔으며 타인을 섬기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며 공부와 연구, 사회활동을 멈추지 않는 저자의 삶에서도 드러나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이 속한 곳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며 생의 목적을 위해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비결이라고 전한다.
(전혜성 지음/센추리원, 1만4천원)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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