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전세계 1위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 넷플릭스가 국내 상륙했다. 넷플릭스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190여개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이용자는 넷플릭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한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16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핸 190여개 국가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이스팅스 CEO는 "오늘 새로운 글로벌 인터넷 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이 넷플릭스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는 대부분 영어가 기본 언어로 제공되며 이외에 기존 12개였던 지원 언어에 한국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아랍어가 추가됐다.
헤이스팅스 CEO는 "앞으로 넷플릭스는 전 세계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더 많은 언어와 콘텐츠를 점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며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각국의 뛰어난 콘텐츠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아직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의 규제 방침에 따라 크림 반도, 북한, 시리아에서도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성상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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