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 기존 블루레이 플레이어보다 4배 선명한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 UBD-K8500)'를 공개한다고 3일 발표했다.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BDP)는 고명암 대비 기술인 'HDR'를 비롯해 일반 화질의 콘텐츠도 초고화질(UHD) 해상도(3천840x2천160)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이 적용됐다.
상반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20세기 폭스는 출시 시기에 맞춰 최근 개봉한 영화 '마션'을 포함한 10여개 이상의 UHD 블루레이 타이틀을 출시한다. 연말까지 30개 이상으로 UHD 블루레이 타이틀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입체감을 강조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사운드바(모델명 : HW-K950)도 CES에서 선보인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탑재, 소리가 나는 방향을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천정까지 확대한 3차원(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가령 벌이나 새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소리나 화살이 방 안을 가로질러 날아오는 소리를 집안에서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 우퍼, 후면 스피커에 전원만 꽂으면 무선으로 연결돼 손쉽게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본체부터 서브우퍼, 후면 스피커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5.1.4채널을 구성한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SUHD TV의 뛰어난 영상에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콘텐츠,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전달하는 사운드바까지 지금까지 없던 토탈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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