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을 통해 2016년형 스마트 TV에 탑재되는 스마트 TV 서비스 '스마트 허브'를 공개한다.
스마트 허브는 별도의 외장형 IoT 허브 없이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조명 스위치 등 스마트씽스와 연동되는 200여개 디지털 기기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다.
스마트 TV 첫 화면에 스마트 허브를 배치, 리모컨 하나로 TV에 연결된 다양한 주변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여러 리모컨을 구분해 사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일반 방송과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소스의 콘텐츠를 번갈아 가며 즐기는 스마트 TV 사용자들의 특성을 반영, 첫 화면 기본 메뉴에 방송, OTT, 게임 리스트를 배치했다.
기존 스마트 TV가 메뉴에서 앱을 선택하고 앱 화면 내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상을 골르는 식이라면 신형 스마트 TV는 첫 화면에서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 TV와 연결된 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 셋톱박스·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다른 전자 제품까지 스마트 컨트롤 리모컨 하나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삼성전자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콘텐츠는 무한히 확장되지만 TV는 쉽고 편하게 쓰고 싶은 소비자의 마음을 반영한 더욱 똑똑한 스마트 TV"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직관적인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 개발을 위해 미국 실리콘 밸리에 '삼성 소비자 경험랩'을 운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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