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 "올해 안에는 직권상정이란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삼성동 일대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직권상정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노력하고 그때 가서도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1월 1일 전국의 선거구가 없어지는 비상사태가 오면 그때 가서 고민해 봐야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회동한 데 대해 "국회의장이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 이야기하자고 해서 저녁식사 이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5명이 만나 소주 한 잔 하면서 많은 대화를 했다"며 "그 자리에서 상당히 의견이 좁혀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당과) 계속 만나 문제를 잘 풀도록 노력하겠다"며 "의견 접근을 본 부분을 정리해서 하겠다. 일요일(20일) 시간은 정하지 않았지만 만나서 또 협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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