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편의성과 안정성이 개선한 'T전화 2.5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통화 플랫폼인 T전화는 이번 버전부터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 스팸번호와 더불어 사기피해 번호까지 제공되는 등 안정성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인터페이스(UI) 개편으로 사용성과 디자인도 개선됐다.
T전화 2.5버전은 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4.1 버전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다만 다운로드 버전은 그룹통화 등 일부 기능은 제외된다.
2.5버전부터는 사기 전화번호 정보 공유업체인 '더치트'와 제휴를 통해 사기피해 번호를 제공한다. 해당 번호로 전화가 오면 '사기피해 의심번호' 라는 메시지가 뜬다.
SK텔레콤은 기존 2.0버전까지는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번호를 제공했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범죄 번호에 대한 정보가 확대돼 안전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녹음파일 신고 기능이 추가됐으며 추후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스팸 및 국제전화에 대해 벨소리로 음성 안내를 해주는 '안심벨소리' 기능도 내년 상반기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T전화 홈 화면에 검색창을 제공하며 검색 홈 상단에 인기 검색어 10개를 보여 줌으로써 검색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조응태 상품기획본부장은 "플랫폼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게 생존의 필수 조건이며 T전화는 온 국민의 통화 플랫폼으로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전화 2.5버전 출시를 기념해 T전화 설치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성상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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