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현대리바트가 분당 지역에 자사 직영 점포 중 최대 규모로 매장을 열고 경기 남부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10일 현대리바트는 오는 11일 경기도 분당에 9번째 직영 전시장인 '리바트스타일샵 분당전시장'을 열고 일반가구, 주방 가, 유아동 가구, 홈스타일 등 B2C 부문 가구 전 상품군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6층 규모의 분당전시장은 리바트 직영매장 가운데 영업면적(3천600㎡)이 최대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리바트스타일샵 용인 전시장과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경기 남부권 전역을 커버하는 광역형 매장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또 현대리바트는 이곳에서 평균 판매가 300만 원 이상의 고가 가구 브랜드인 'H몬도'를 신규 론칭해 총 30여 종의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H몬도에 할애하는 공간은 분당전시장 영업면적의 약 20%인 660㎡에 달한다.
H몬도에서는 이탈리아 소파 전문 브랜드 '브라이언폼'과 '미오디바니', 독일 소파 전문브랜드 '에프엠문저'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또 이탈리아 가죽 전문 브랜드 '다니'(DANI)의 가죽을 사용한 소파 3종을 비롯해 라운지체어·티테이블·거실장 등 10여가지 PB제품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분당이 서울 강남권, 경기 남부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성남 외에도 반경 20km 안에 있는 서울 강남과 안양·의왕·광주 등 주변 도시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분당·판교와 서울 강남지역의 고소득층을 겨냥해 H몬도를 전략상품군으로 준비했다"며 "고가 라인을 운영해 B2C 가구 사업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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