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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조직 강화 나섰다


이니스프리 사업지원 조직 신설…글로벌 통합 지원 강화

[장유미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8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내년 1월 1일자로 배동현 경영지원장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AP 차이나 이니스프리 부문 Filippo Cai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배 신임 사장은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태평양 재경담당 상무, 아모레퍼시픽 기획재경부문 부사장, 아모레퍼시픽 지원총괄 대표이사 부사장,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부사장,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장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이번에 지속 가능한 장기 성과 창출을 진작하고 사업 추진의 지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그룹 직속으로 운영됐던 마케팅전략 조직을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직속으로 이동 배치했다. 회사 측은 철저한 현장·고객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와 브랜드 간 전략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니스프리의 사업과 조직 확장에 따라 사업지원 조직을 신설했다. 이곳에서 인사, 재무, 총무 기능의 통합을 통해 지원 기능의 전문 역량 육성 및 글로벌 통합 지원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통해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진작하고 각각의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소명 아래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끄는 원대한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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