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조사한 '2015 ICT 발전지수'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우리나라가 ITU가 집계한 ICT 발전지수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0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발표했다.
ICT 발전지수는 전년도 각종 정보통신기술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각 국가의 ICT 발전정도를 평가한 것으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분석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2015년도 ICT 발전지수(0214년 자료) 평가에서는 우리나라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콩(9위), 일본(11위), 싱가포르(19위)가 아시아권에서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ICT 발전지수는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활용능력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에 올랐다.
ITU는 올해부터 발전지수 1위 국가를 발표하면서 지난 5년간(2010~2015) ICT 발전지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국가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80위에서 57위(23위 상승)로 상승한 코스타리카와 48위에서 27위로 올라선 바레인이 수상했다.
수상을 위해 ITU 세계 통계·ICT 지표 심포지움에 참석한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차관은 "한국의 ICT 발전경험과 교훈을 개도국 등 ITU 회원국과 더 폭 넓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토대로 ICT와 타산업의 융합을 가속화해 한국이 인터넷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강호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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