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판매로 다음 분기에 24억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RBC 캐피털마켓의 투자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내년 1분기에 아이패드 프로 3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밋 다라아나니 RBC 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아이패드 프로의 평균 판매가격을 800달러로 가정할 경우 300만대 판매로 매출 24억달러를 올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32GB 모델이 799달러, 128GB 모델이 949달러, 셀룰러 겸용모델이 1천79달러다. 그는 애플이 제품 수명상 첫분기에 아이패드 프로로 6억달러 영업이익을 올리고 주당이익 8~10센트를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애플의 총마진을 33% 안팎으로 지난 분기 39.9%보다 낮게 점쳤다. 아밋 다라아나니 RBC 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가 1분기 아이패드 총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애플의 태블릿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태블릿시장에서 MS가 애플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윈도 태블릿 판매량이 올해 2천200만대에 이르러 전년대비 58% 증가하며 세계 태블릿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이패드 점유율 22%와 1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2019년 윈도 점유율이 18%로 증가한 반면 아이패드 점유율은 23%에 그쳐 격차가 5%포인트로 좁혀질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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